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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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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로 우뚝!
  • 최재혁
  • 승인 2020.12.1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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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영예는 프로 골퍼 박민지, 우수상은 사이클 선수 이혜진, 바둑 기사 최정은
김연경이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가리키고 있다(사진=송성욱 기자)
김연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흥국생명) 선수가 올해를 빛낸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로 우뚝 섰다.

김연경 선수는 14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0만원과 상패 및 부상을 받았다.

일본, 터키, 중국, 터키리그 등을 거쳐 올해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 선수는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참가해 각각 4강, 8강까지 진출했으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김연경 선수는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연경 선수는 이날 대상 수상 후 "자리를 마련해주신 MBN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계시지만 내가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우수상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MBN여자오픈을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우승한 박민지(NH투자증권) 선수가 받았으며, 사이클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은메달을 따며 경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혜진(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선수와 사상 처음 여자국수전을 4연패한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은 기사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이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상자를 포함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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