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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행복빨래방’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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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행복빨래방’ 만족도 높아
  • 한미영
  • 승인 2020.1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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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행복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행복빨래방.(사진=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행복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행복빨래방.(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행복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행복빨래방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세탁기를 설치할 여건이 안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부피가 큰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관내 장애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마련됐다.

올 한해 행복빨래방을 이용한 대상자는 총 292가구로, 올해 2월 진행된 조사에서 46명 중 41명이 매우 만족, 4명은 만족으로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인위생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어서 행복빨래방의 중요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세탁물 수거에서 세탁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A씨는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하면 꼭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이불빨래”라며 “방문해 취약계층의 안부도 살피고 위급상황 발생 시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복지망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겨울이 되면서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추운 겨울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을 덮고 코로나도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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