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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병상 대기 중 사망, 병상 부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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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병상 대기 중 사망, 병상 부족 현실화
  • 서인경
  • 승인 2020.12.1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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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60대 안타까운 사망
전국에서 지원된 구급차들,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사진=계명대 제공)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사망자 역시 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17일, 급기야 우려했던 병상 부족 현상까지 현실로 드러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423명이 발생한 서울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날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서울 거주자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수용 가능 병상은 현재 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 80개 가운데 이미 사용 중인 병상이 79개로 거의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며,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이 159개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423명이 늘어난 총 1만3458명으로 이들 중 5412명이 격리 중이며, 792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명이 추가되며 12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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