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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저고속철도 찬성의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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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저고속철도 찬성의견 높아
  • 서정용
  • 승인 2011.08.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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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전연구원,도민의식조사결과 70.2%개통에 찬성
 국토해양부가 제주-호남간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용역 조사를 미루고 있는 반면 제주도민들은 개통에 찬성의 반응을 보여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4일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이성용 연구위원은 호남-제주간 해저터널이 개통에 따른 도민 의식조사를 지난 4월 28일부터 5월1일까지 실시하고 개통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해저고속철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개통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호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계획에 대해서 도민들의 인지도는 응답자들의 67.8%가 알고 있다고 하여 인지도가 높았음. 또한 인지하고 있는 도민 대부분(70.2%)이 해저고속철도 개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응답 했다.

 찬성 이유는 지역경제 발전 25.3%, 물적, 인적 교류의 확대 24.2%, 교통수단의 다양화 19.6%, 관광객 유입 증가 및 관광산업 발전 16.0%, 기상악화에도 육지부와 교류가능 11.0%, 산업발전 가능성 3.9% 등이다.

 해저고속철도 개통 반대이유는 건설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 31.9%, 건설비용 대비 경제적 기대효과의 불확실 23.5%, 재해로 인한 물적 인적 피해 우려 16.0%, 섬이라는 고유한 특성 상실 12.3%, 신공항과 상치되는 문제 7.6%, 도민의 공감대 부족 4.2%, 많은 인구유입으로 인한 부작용 2.5%, 경유형 관광지로 전락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저고속철도 개통에 대한 찬성여부는 제주시 지역 응답자가 서귀포시 지역 응답자들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해저고속철도 개통 시 이용의사와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여성(71.5%)이 남성(68.2%)보다 이용의사가 높았음. 연령별로는 30대(78.3%), 40대(73.4%), 20대(67.2%) 순이다.

 제주도민들은 호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처음 제안한 이후에 제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서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호남-제주해저고속철도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이 수행중인 것은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되며 이 용역의 결과를 기대 하고 있다. [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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