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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감염취약시설·취약계층 20만명 신속항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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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감염취약시설·취약계층 20만명 신속항원검사
  • 오효진
  • 승인 2020.12.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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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민에게 PCR 검사 실시 권유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기자회견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기자회견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항원검사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3만6000명과 함께 밀집·밀폐·밀접 등 3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콜센터, 대중교통 종사자, 저소득층, 집단합숙시설 이용자 등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최대 30분 이내 검사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처음 도입해 양성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양성으로 분류되면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이 협의해 추가 10만명에 대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검사받기를 희망하는 모든 도민에 PCR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도내 시군 보건소와 민간병원 등 31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시군과 협의해 5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군 보건소 외 주민 이동이 많은 장소 등에 임시 선별진료소 2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또,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쉽게 꺾이지 않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항원검사를 실시해 숨어있는 확진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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