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세영 선수와 미국 렉시 톰프슨 선수는 1타 차 공동 2위로 뒤를 쫓고 있다.

고진영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 선수는 단독 선두에 오르며 이번 시즌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고진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110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위가 된다.

지난 시즌 고진영 선수는 LPGA 투어에서 상금 1위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 선수는 1타 차로 고진영 선수를 추격 중이며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재혁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