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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거리두기 3단계 적용…내년 2월까지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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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거리두기 3단계 적용…내년 2월까지 원격수업
  • 서주호
  • 승인 2020.12.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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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돌봄원아 외 전체 원격수업
졸업식은 교실로 분산해 진행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주호 기자)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주호 기자)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기준보다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체 학생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지난 22일 학교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하도록 했다. 단, 초등 돌봄, 기말고사, 학교별 학사운영 상 필요한 경우 등교수업이 가능하며, 기초학력 지도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졸업식은 학생들의 성장과정에서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대면으로 진행하되 여러 개의 교실에 분산 배치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급단위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학부모 및 외부인사의 출입은 금지하도록 했다.

초등학교 176교와 고등학교 9교는 오는 24일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54교(전체 230교)와 중학교 124교(전체 124교), 고등학교 85교(전체 94교)가 해당된다.

유치원도 돌봄원아를 제외한 전체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특수학교(급)도 원격수업을 운영하되 학생이 희망할 경우 1대1, 1대2, 또는 가정방문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지역의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학교 밖 사회의 위태로운 상황이 학생들의 등교를 어렵게 하고 있으니, 시민 모두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병의 고리를 끊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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