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홍저수지에 총사업비 348억원 규모 5개 사업 검토될 예정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서산시 잠홍저수지와 관련, 총사업비 348억원 규모의 5개 사업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23일 서산 잠홍저수지가 환경부 지정 ‘중점관리저수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잠홍저수지가 지난 10월 ‘중점관리저수지 우선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1년간 ‘수질오염 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서산시는 잠홍저수지에 총사업비 348억원 규모의 5개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은 ▲하수관거 정비 100억원 ▲인공습지 조성 160억원 ▲Eco-tone 복원 7억원 ▲낚시 금지구역 지정(비예산 사업) ▲인공습지, 침강지 조성 81억원 등이다.
성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10대 공약 중 하나로 서산 잠홍저수지에서 수상복합레저파크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확정으로 공약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잠홍저수지는 시설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81억원 규모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준설이 이뤄지면 성 의원의 공약대로 수상센터를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성 의원은 “잠홍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나면,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국비확보 및 행정적 지원을 더 많이 이끌어내 제1부춘산공원, 제2호수공원에 이어 서산시 제3의 공원으로 조성, 서산시민과 인근 시·군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