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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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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 서인경
  • 승인 2020.1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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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택배노동자 등 약 8000명에 달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24일 택배노동자 등 약 8000명에 달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치명도가 높아지는 감염 파급력이 큰 집단과 대중교통 및 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함에 따라 선제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대근무 및 거동제한 등의 이유로 인해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일부 시설 및 단체를 위해 일일 최대 1000명 검사가 가능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호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택배노동자 등 약 8000명에 달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쿠팡, 마켓컬리, 롯데택배, 택시, 버스 등 교통·물류 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물류업 종사자들이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코로나19 방역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장지동 서울복합물류센터를 비롯해 ▲마로니에공원에서 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의 협조 하에 거동불편 장애인에 대한 검사를 실시 ▲서울메트로9호선 차고지에서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선제검사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요양시설·종교시설·시내버스·어린이집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시민들의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유통 물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류센터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유통대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직접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숨은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데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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