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 오심으로 무산됐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된 것.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20~2021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 선수는 후반 교체로 나왔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날 후반 30분께 상대 볼 키핑 실수를 틈 타 케인 선수가 볼을 빼앗았고 곧바로 전방에 침투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내줬다.

이를 잡은 손흥민 선수는 정교한 칩샷으로 골키퍼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제1부심은 깃발을 올리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손흥민 선수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면 VAR을 확인했겠지만, 카라바오컵은 EFL의 규정 14조 6항에 따라 4강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에 VAR 장비를 설치하기 때문에 8강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VAR 가동이 의무가 아니었다.

팬들은 이날 명백한 오심이라고 의심했지만, 결국 손흥민 선수의 100호골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최재혁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