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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사업’ 본격 추진 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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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사업’ 본격 추진 설계용역 착수
  • 최진섭
  • 승인 2020.1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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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용역업체간 간담회 통해 최적의 트램 설계방안 모색
1사1공구제 도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대전트램 사업’ 노선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트램 사업’ 노선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설계용역 착수와 함께 정거장 위치 등 세부적인 사항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대전시청에서 시 관계자와 용역업체 간 간담회를 통해 국내 트램의 기술 동향과 최적의 트램 설계를 위한 현안 과제, 업체 간 협조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고, 지난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장 36.6㎞를 4개 공구로 분할하고,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를 낙찰 받는 1사 1공구제를 시 최초로 도입,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토록 기회를 열어놨다.

시는 이번 1사 1공구제를 도입으로 지역 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공구를 분할했으며, 최근 발주한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광주2호선 등도 설계용역 발주 시 공구 분할을 해서 발주하는 등 대규모 SOC 사업의 경우 공구를 분할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배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지금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께 보답하고자 조속히 심도 있게 설계를 마무리해 오는 2027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7492억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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