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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종합] 야간산불 잇따라 발생, 경주·남양주 등 5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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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종합] 야간산불 잇따라 발생, 경주·남양주 등 5건 발생
  • 최진섭
  • 승인 2020.12.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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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악조건 속 4건 진화완료, 경주 산불 산불특수진화대 25일 새벽까지 진화작업
경북 경주시 산불로 인해 산불특수진화대는 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24일 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특수진화대는 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동양뉴스] 최진섭·서다민·서주호 기자 = 성탄절 이브인 지난 2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사하구 장림동 산164, 경북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산129,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4,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산67-1, 경북 경주시 안강읍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4건의 산불은 진화를 완료했으며,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이날 영하로 떨어진 날씨와 초속 4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화인력 195명(산불특수진화대 8,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4, 공무원 49, 소방 30, 경찰 4, 기타 30)을 긴급히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지난 24일 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특수진화대는 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24일 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특수진화대는 25일 새벽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특히,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주변에 장산서원과 국보 제40호 경주정해사지십삼층석탑이 위치해 문화재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청, 경찰청 등과 협력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과실로 발생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처벌받는 중대한 범죄”라며 “향후 산불원인 조사 및 감식을 통해 가해자 검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잇따라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경사가 급한 암석지대로 번져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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