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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2차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 25일 288명 추가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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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2차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 25일 288명 추가 확진자 발생
  • 서인경
  • 승인 2020.1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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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부구치소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성탄절인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2차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가 지난 23일 1차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416명과 수용자 2021명을 상대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과 수용자 28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1차 검사에서 확진된 수용자와 접촉한 점을 고려해 1차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무증상·경증인 경우 격리수용 후 동부구치소 코로나 전담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준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중증 이상이면 방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즉시 전담병원 입원 조치하고 형집행정지를 건의토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2차 검사에서는 제외됐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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