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문대성 집행위원과 단일화를 이뤘던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돌연 불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장 명예총장은 당초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대법원의 500만원 벌금형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명예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따라 이번 선거 입후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선거에 열성적으로 임했다.
장 명예총장이 선거 불출마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과 단일화 합의를 이룬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등 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3명은 지난 25일 원론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후보 등록 기간은 28~29일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