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MRI 촬영 결과 암세포 거의 사라져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암과 싸우고 있는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암 투병기를 공개하며 축구팬과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전 감독은 자신의 별명인 ‘유비’와 계속되는 암 투병을 의미하는 ‘유비컨티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크리스마스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유 전 감독은 이번 영상 공개와 관련,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축구팬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과정에서 힘을 불어넣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조명했다.
또, 지금은 야외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많이 되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유 감독은 지난 6월까지 13차례의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물치료에 돌입했으며, 9월에는 MRI 촬영 결과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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