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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약바이오산업 이끈다…443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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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약바이오산업 이끈다…443억 투자 유치
  • 허지영
  • 승인 2020.1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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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부산 공장 신축공사 조감도(사진=부산시청 제공)
바이넥스 부산 공장 신축공사 조감도(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기업인 바이넥스가 443억원을 투입해 증설 투자에 나선다.

바이넥스는 1957년 부산에서 창업한 순천당제약이 모태로 60년이 넘게 부산을 기점으로 제약업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향토기업이다.

2009년부터는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 사업에도 뛰어들어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본사에 인접한 부지에 연면적 1만3897㎡ 규모로 기존 제조시설 대비 규모가 약 3배에 달한다.

제조시설은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기존 시설대비 약 250%, 보관과 출하 능력은 약 300%로 늘어난다.

이에 시는 28일 바이넥스와 의약품 제조시설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바이넥스와 같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부산에 다수 유입돼 관련 산업과 인재가 자라고 제약바이오산업이 부산의 차세대 미래먹거리가 되도록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제조시설이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게 되면 최대 160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 등 지역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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