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36 (금)
홍성 특산물 ‘아리향 딸기’, 미국시장 진출!
상태바
홍성 특산물 ‘아리향 딸기’, 미국시장 진출!
  • 최진섭
  • 승인 2020.12.29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홍성군 특산물인 '아리향 딸기'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 특산물인 '아리향 딸기'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아리향 딸기’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홍주 아리향 영농조합법인이 ‘아리향 딸기’ 230㎏을 미국 수출길에 올린 것.

특히, 이번 미국 수출은 동남아시아 수출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동남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으로 수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의 특산물인 ‘아리향 딸기’는 기존의 단일 품종인 설향보다 맛과 풍미가 우수하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지만 흰가루병에 약하고 고유의 맛을 살리는 재배가 어려워 많은 농가들이 쉽게 재배에 도전하지 못하는 품종이다.

‘홍주 아리향딸기 영농조합법인’은 전국 최초로 ‘아리향’ 딸기 재배에 성공했으며 올 여름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찾아가는 원예사랑방’ 프로그램을 요청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문가들과 함께 ‘아리향’ 맞춤 재배기술을 정립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딸기의 경도가 높아지고 당도와 향미가 풍부해지는 등 아리향 딸기의 품질이 대폭 상승해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홍주 아리향딸기 영농조합법인’ 전동수 이사는 “이번에 미국에 수출된 아리향 딸기는 시장평가용으로 수량이 적지만, 내년 1월 정식 수출을 시작으로 점차 미국 딸기 시장에 거래량을 증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