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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메카도시 울산, 새로운 수소 공급망 구축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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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메카도시 울산, 새로운 수소 공급망 구축하다(영상)
  • 허지영
  • 승인 2020.12.3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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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그린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그린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수소 경제 메카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시가 2021년 수소차와 수초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수소차 200대를 추가로 보급해 총 2061대의 수소차가 운행하도록 하고 수소충전소도 3곳 더 늘려 총 13곳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국내 최초로 도심지까지 수소 배관을 연결해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남구 신화로 101 일원에 시간당 55㎏의 충전 규모다.

수소 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 하루 130여 대의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도심 내 수소 공급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의 이 충전소는 국내에서 최초 사례이며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다.

기존 수소 차량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던 방식보다 대량의 물량 이송이 가능해 충전소의 처리능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운송비용 절감, 대형차량에 의한 사고방지의 효과가 있다.

시는 수소 배관을 남쪽 온산 국가산단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경주 경계까지 남북축을 우선 건설하고 이어 서부권과 동부권까지 시 전역에 수소 배관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30일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도 준공했다.

충전소는 공영차고지 내부에 위치해 시내버스 충전 위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투게더 수소충전소 현장에서 송철호 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병석 시의회 의장,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 단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게더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송철호 시장은 “주거·교통·산업 전반에서 수소경제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수소배관망을 우선 확충하고, 울산 전역에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 확대와 정밀 모니터링 안전관리 시스템 적용으로 2030년에는 세계 최고 수소 도시의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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