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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일 결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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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일 결방 결정
  • 최재혁
  • 승인 2021.0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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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프로그램 폐지 수순 밟을 듯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포스터 (사진=tvN 제공)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포스터 (사진=tvN 제공)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스타 강사 설민석씨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tvN은 2일 방송 예정이었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결방키로 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설민석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라며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이날 결방을 결정했지만, 사실상 프로그램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민석씨의 '히스토리 텔러' 역할로 이끌던 프로그램 특성상, 설민석씨가 빠지면 방송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설민석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문 표절 사시를 인정하며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잘못을 시인한 뒤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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