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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30년 만에 명칭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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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30년 만에 명칭 변경한다
  • 오효진
  • 승인 2021.01.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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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경찰청 표지석 제막
충북경찰청이 4일 새 명칭 표지석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은 4일 청사 입구에서 새 명칭인 '충청북도경찰청'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시·도 경찰기관 명칭은 1948년 경찰국에서 1991년 지방경찰청, 2021년 시·도 경찰청으로 변경됐다.

충북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앞서 3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실무추진단을 편성해 법령·내부 규칙을 정비하고 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사무·인력을 재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조례 제·개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본격 시행한다.

시·도경찰청장을 보좌하는 자치경찰부장을 신설해 국가·자치경찰 사무를 통합 수행했던 경비교통과는 경비과와 교통과로 각각 분리했다.

또한, 치안상황의 종합적인 관리·조정을 위해 ‘112종합상황실’을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변경하고, 전체 경찰 기능에 대한 총괄 지휘를 통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수사 기능은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재편해 보안 기능은 안보수사과로 개편해 수사부에 편제된다.

충북 경찰은 수사부장을 보좌하는 ‘수사심사담당관’은 내년에 신설 예정이다.

1급지 경찰서에는 ‘수사심사관실’을 신설해 영장 신청·수사 종결 등 수사 과정에서 전문성·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치경찰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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