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당구 여신’으로 통하는 이미래(TS·JDX) 선수가 올해 첫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볼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선수를 누르고 역대 두 번째로 2승 고지를 밟은 것.
이미래 선수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 선수를 만나 3 대 0(11대 7, 11대 1, 11대 7)으로 누르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이미래 선수의 우승은 통산 두 번째 투어 우승으로 지난 2019년 11월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2승째를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 후 이미래 선수는 “이번 대회는 유난히 떨렸는데 대학 졸업을 앞둬서 그런 것 같다”며 “긴장했음에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고 내 자신이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LPBA에서 2승을 따낸 선수는 3승을 거둔 임정숙(SK렌터카) 선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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