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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간지, 스가 총리 3월 말 퇴진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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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간지, 스가 총리 3월 말 퇴진 가능성 제기
  • 서다민
  • 승인 2021.01.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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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로이터=동양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퇴진가능성이 언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스가 총리가 오는 3월 말 퇴진 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4일 일본 시사 주간지 슈칸 아사히 최신 호는 총리 재신임 선거를 9개월여 앞둔 스가 총리가 스스로 퇴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포스트 스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칸 아사히는 최신 호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비판을 받고 있는 스가 정권의 지지율이 지난해 9월 출범 때의 65%에서 12월에는 39%까지 급락하면서 스가 총리가 이르면 3월 말 퇴진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임기 도중 사퇴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했지만,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 말까지로 총리 연임을 위해서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거쳐야 한다.

또, 총리를 결정지을 현 중의원 임기가 올해 10월 21일까지로 그 전에 해산 등을 통한 총선을 치러야 연임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는 거센 비판이 나오면서 퇴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6일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난해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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