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연향동 폐철도 부지에 도시생태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생물종의 서식환경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종 식재 등 기존 공원과는 차별화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 훼손을 유발한 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한 협력금을 자연생태계 복원 및 보전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순천시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강승일 순천시 생태환경과장은 “도시생태 자연마당이 조성되면 폐철도로 훼손·방치된 땅이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생태체험 및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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