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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공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관광 버스 진입금지…청정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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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공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관광 버스 진입금지…청정공원 조성
  • 서인경
  • 승인 2021.0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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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사잔=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사잔=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 남산공원 내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전면 도입되고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경유 관광 버스의 진입도 완전히 금지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해 걱정 없는 ‘대기 청정 구역’ 남산공원을 만나게 된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 27대 전체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녹색순환버스의 주요 구간 중 하나인 남산공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앞으로는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의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해 주요 민원 사항이었던 경유차량의 유출입 및 정차 등으로 인한 매연과 미세먼지 발생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시는 관광버스의 진입제한으로 인한 대형차량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준공된 예장자락 공영주차장을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30면)으로 활용,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량 충전시설 등을 완비해 전기버스 운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예장자락 주차장 내 환승장도 곁들여 운영해 ‘원스톱-환승’ 연계로 관광객이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남산공원 정상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차후 전기 녹색순환버스를 증차해 코로나19 이후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제한, 주차장 신축, 차량 전환 등의 개선사업으로 보다 깨끗한 남산공원을 시민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CNG버스에 이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본격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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