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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호남 유일 ‘문화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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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호남 유일 ‘문화도시 지정’
  • 한미영
  • 승인 2021.01.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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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문화도시 지정’(사진=완주군 제공)
완주군이 호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에 지정됐다.(사진=완주군 제공)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호남 지자체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돼 향후 5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회성장구조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를 갖춘 법정 지정도시를 뜻한다.

문화도시 조성과정에서 주민들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세대와 소통하며, 지역의 문화 자원들을 찾아내고, 관련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지역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가 관련 사업으로 연계돼 각 도시문화가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로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예비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평가, 행·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와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개 문화도시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를 비롯한 완주문화재단, 완주미디어센터 등 중간 지원조직들도 자발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며 문화도시 지정에 큰 힘을 모아, 사실상 지역주민의 자발적 힘이 이번 선정의 최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공동체 문화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고 문화도시를 직접 실현해 나가는 민간 주도형 문화도시 조성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주민 주체의 사업 기획과 추진 등 주민 중심, 공동체 중심의 활력 넘치는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역은 전북 완주군을 비롯,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경남 김해시 등 총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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