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대선 불복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 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시위대의 불법 점거로 의회 대선 결과 승인 절차는 중단됐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 여성 1명을 포함, 4명이 숨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례 없는 민주주의, 법치 공격"이라며 "시위가 아니라 반란 사태"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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