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09 (금)
고양시, 폐지수집 노인도 안전한 도시재생 '뚜벅이 마을닥터사업' 성공적 마무리
상태바
고양시, 폐지수집 노인도 안전한 도시재생 '뚜벅이 마을닥터사업' 성공적 마무리
  • 우연주
  • 승인 2021.01.08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판넬을 부착한 안전 리어카의 모습이다.(사진=고양시 제공)
홍보판넬을 부착한 안전 리어카의 모습.(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실버인력뱅크와 협업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인 2020년도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은 폐지수집 노인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안전 리어카를 제작 보급하고 취약계층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폐지수집 노인의 안전과 지역 내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 리어카를 지난 2019년에 10대 제작해 보급했고, 지난해에는 2대를 정비했다. 안전 리어카에 지역 내 상가 6곳의 홍보판넬을 부착해 홍보활동을 함께 했으며, 마을 내 취약계층 10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연 4회 전달했다. 이러한 활동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나눌 수 있어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해 주민과 노인 등 40명이 사업에 참여해 '뚜벅이 Day' 환경개선활동과 간담회 등을 연중 실시했으며, 마을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민협의체와 함께 벌말지역과 화전역 입구에 마을화단을 조성했다.

또한 화전지역 내 폐자원 기증업체를 지난해 10개 업체에 이어 올해도 3곳을 추가 발굴해 현판을 증정하고 폐지수집노인들과의 연계를 도왔다.

백선미 주무관은 "올해도 지역단체와 함께할 수 있는 협업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자발적 참여를 높여 마을 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화전지역과 원당지역의 '뚜벅이 마을닥터사업'의 진행과정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정홍보TV와 지역 내 버스정류장 등에 방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