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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남편과 지인 극단적 선택, 남편은 사망, 지인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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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남편과 지인 극단적 선택, 남편은 사망, 지인은 중태
  • 최진섭
  • 승인 2021.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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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사진=황하나씨 SNS 캡처)
황하나 (사진=황하나씨 SNS 캡처)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의 남편 A씨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황 씨 지인이자 국내 최대 규모 마약 조직원이었던 B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같은 날 JTBC는 “황씨의 남편과 지인도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남편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황씨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졌던 A씨는 지난해 10월 황 씨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지난해 9월 황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 씨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며 황 씨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한 바 있다.

A씨의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핵심 증인인 황 씨의 지인 B씨는 A씨와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B씨 역시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최근 B씨를 포함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 9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직은 ‘바티칸 킹덤’이란 텔레그램 아이디를 활용해 국내에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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