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관내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1500명 대상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관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특정 다수를 접하는 운수종사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의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별도 부스를 통해 관내 대중교통 종사자 약 1500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택시 운수종사자, 버스 운수종사자, 장애인콜택시 종사자, 법인버스 종사자 등의 운수 종사자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30분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항원검사를 진행해 운행 차질과 영업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다.
아산시 질병예방과 엄기향 주무관은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지역사회의 불안 해소는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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