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말부터 전 국민 무료접종을 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예방접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추진단은 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관리, 백신 보관 점검 등 업무와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상황 관리 및 역학조사, 피해보상 접수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정하영 시장은 "백신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접종해 집단면역을 조기에 형성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오는 11월 전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종류가 4종류나 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경찰, 소방당국 등과 함께 모든 자원을 가동할 것"이라며 "교통 불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수송대책과 방문 접종, 사전예약 안내 등 접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4종류의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접종은 별도의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J&J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된 곳에서 접종할 방침이다.

우연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