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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미 연기상 13관왕, ‘기생충’ 신드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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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미 연기상 13관왕, ‘기생충’ 신드롬 잇는다
  • 최재혁
  • 승인 2021.0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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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씨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배우 윤여정씨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미 연기상 13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했다.

윤여정씨의 활약으로 ’기생충‘ 신드롬에 이어 벌써부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윤여정씨는 이번 수상으로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총 13개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오스카상 수상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윤여정씨는 영화 ’미나리‘에서 극 중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할머니 순자 역을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으로 각본상 4관왕 달성과 함께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도 휩쓸며 오스카를 향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영화의 연출, 각본에 참여한 정 감독은 앞서 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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