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 수석은 "정 후보자는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말했다.
권칠승 내정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또 "황희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며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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