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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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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1.01.2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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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내장형칩 동물등록 시 3만원 지원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가 내달부터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은 반려견의 유기와 유실을 방지하고 잃어버렸을 경우 소유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등록하는 제도로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에게 동물번호를 부여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동물등록은 전자태그를 목에 걸고 다니는 외장형과 마이크로칩을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있지만 외장형은 쉽게 제거와 분실 가능성이 높아 시는 유기동물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내장형칩으로 동물등록 시 등록비 3만원을 반려인에게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는 쌀알 크기의 전자칩을 동물의 양쪽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것으로 동물용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되며, 미국과 유럽 등 여러나라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이미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부종이나 염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는 안전성이 입증된 장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5000마리에 한해 지원할 예정으로,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장형칩으로 동물등록을 하고 동물병원에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관할 구청에서 반려인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하게 된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반려인이 걱정하는 내장형칩 삽입에 따른 부작용은 지난 8년간 동물등록 추진 결과 거의 없어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반려인은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안심하고 내장형칩으로 동물등록을 해 반려견과 함께 일상의 안전한 삶을 누리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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