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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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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으로 ‘껑충’
  • 한미영
  • 승인 2021.01.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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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2019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 ‘상위등급’을 차지했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역의 성평등 수준과 특성을 파악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 가능하게 하고 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는 제도로 매년 측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상위등급을 받은 지역은 광주, 대전, 부산, 제주 등 4개 시도이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2단계가 상승한 지자체는 광주가 유일하다.

성평등지수 측정 영역은 ▲성평등한 사회 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3가지다.

‘사회 참여’ 영역에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훈련이 포함되며 ‘인권·복지’ 영역에는 ▲복지 ▲보건 ▲안전 분야가, ‘의식·문화’ 영역에는 ▲가족 ▲문화·정보 분야가 들어가 총 8개로 구성된다.

2019년 기준 전국 16개 시도 평균은 76.4이며 이중 광주시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은 전년대비 71.1점(5위)에서 4.4점 상승한 75.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은 전년대비 83.9점(15위)에서 2.9점 상승한 86.8점으로 8계단 상승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시는 성평등지수 제고를 위해 취약분야인 ‘안전분야’ 강화를 위해,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해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및 여성안전 취약공간 분석 등을 연구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지역성평등지수를 크게 높이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주가 성평등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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