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덕군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영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군민 3만6313명, 등록 외국인 936명 등 총 3만7249명이다. 예산은 총 37억3190만원이다.
이번 지급은 이희진 영덕군수와 군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지급하게 됐다. 군의회가 지난 25일 재난기본소득의 근거가 되는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재원 마련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순조롭게 28일부터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하면 된다. 영덕사랑상품권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카드형 영덕사랑상품권, 인터넷 및 모바일 신청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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