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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올해부터 무상교복·무상교과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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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올해부터 무상교복·무상교과서 지원한다
  • 오효진
  • 승인 2021.0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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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이 올해 무상교복과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 무상 공급에 따라 무상교육을 완성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전면 무상교복 지원과 고교무상교육(입학료,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포함),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의 교육복지를 완성해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올해부터 대폭 덜어준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를 위해 2021학년도부터 1학년 충북 도내 중학교·고등학교의 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중·고교 입학하는 학생과 타시·도 또는 국외에서 교복을 입는 학교에 1학년으로 전입하거나 편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교복 등 구입비는 각 학교에서 학생 1인당 30만원 상당의 현물(동·하복)로 재학 중 1회에 한해 지원한다.

하복 대신 생활복 착용을 학교규칙에 규정한 학교는 생활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충북 도내 올해 1학년 중학생(1만4178명)과 1학년 고등학생(1만2624명) 등 총 2만6802명에게 80억원 정도 지원된다.

올해 1학년 신입생이 없는 학교(목도고, 주덕고)와 교복을 착용하지 않는 학교(충북과학고, 양업고)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충북체육고는 체육복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게도 교과서용 도서를 무상 공급함에 따라 약 10억원이 증액된 약 138억원으로 도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 등의 학생들에게 무상교과서를 전면 지원한다.

무상교과서는 도내 초등학생(8만5135명), 중학생(4만1458명), 고등학생(4만1459명), 특수학생(1294명) 등 총 16만9346명에게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단계적 고교무상교육과 맞춰 지난해 2학기부터 조기 시행한 전면 무상교육을 올해 충북 전체 공·사립고 전 학년 학생 4만359명으로 수업료 410억원, 학교운영지원비 106억원 등 약 5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무상급식 지원대상은 초·중·고·특수·대안학교 17만401명으로, 초등학생 8만5809명과 중학생 4만2519명, 고등학생 4만236명, 특수학생 1244명, 대안 학생 593명이다.

충북교육청 식품비 24.3%, 운영비 100%, 인건비 100% 부담하고 지자체 식품비 75.7%(도청 30.3%, 시·군 45.4%)를 부담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가정환경, 계층 등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의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움을 즐기며 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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