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유아나 초등 저학년, 특수학급의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교육부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올해 교육부의 첫 번째 정책 목표는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방역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2021학년도 학사운영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전 학년,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사회의 감염위험 정도나 국민 백신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학교 일상이 회복되도록 방역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주요 과밀학급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의 신·증설이나 통합구역 조정 등을 통해 학생 배치 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정서와 돌봄, 복지 영역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전문가의 지원과 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대면·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학교의 일상회복을 지원키 위해 원격수업의 질을 확실하게 높이고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 상반기 내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초·중·고등학교 약 25만개의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하고 교사들이 손쉽게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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