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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부동산 풍자, 또 다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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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부동산 풍자, 또 다시 논란
  • 최재혁
  • 승인 2021.01.2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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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 연재작 '복학왕' (사진=네이버웹툰 캡처)
웹툰 작가 기안84 연재작 '복학왕' (사진=네이버웹툰 캡처)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연일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웹툰 작가 기안84의 ‘복학왕’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를 통해 ‘복학왕’ 새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는 기안84가 이번에는 ‘입주’ 편에서 등장인물의 머리가 깨지는 장면으로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것.

웹툰에서 등장인물은 집을 구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배달 일을 해 500만원을 모았지만 그 사이 부동산 가격이 1억원 이상 오른 모습을 목격하며 현실을 비관한다.

“지옥은 죽어서 가는 게 아니라 집 없는 현실이 지옥 그 자체”라며 “청약 같은 건 당첨을 바라는 게 희망고문. 또 올랐어. 신고가 찍은지 얼마나 됐다고” 등의 말을 한다.

특히, 웹툰 속 등장인물은 집값이 1억원 이상 오른 장면을 목격한 뒤 노동 의욕을 상실하는 모습을 그리는 과정에서 등장인물의 머리가 도로에 부딪혀 깨지는 장면을 묘사했다.

이번 에피소드가 나오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웹툰에서 정치 이야기 좀 하지 마라” “참담한 현실을 잘 풍자했다”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기안84는 앞서 ‘부동산’ 관련 에피소드 등 현 정부의 집값 폭등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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