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 동물위생시험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 농가의 도축 출하 수요에 맞추고 축산물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해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대비 동물용 의약품 잔류 검사와 병원성 미생물검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늘어나는 도축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민원 접수시간을 오전 8시에서 7시로 조정했다. 조기 도축을 실시하고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지원한다.
도는 설 명절에 도축이 증가하는 소의 경우 전월보다 도축 두수가 54%가 증가한 2만4000두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만5536마리에서 올해 1월 2만4000마리로 9000마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늘어나는 도축 물량에 따라 위생 관리가 미흡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 매일 도축장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축산물 공급될 수 있도록 동물용 의약품 잔류 검사와 병원성 미생물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창섭 소장은 “전국 국내산 축산물 유통량의 19.2%를 충북에서 공급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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