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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 현장서 매출회복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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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 현장서 매출회복 효과 확인"
  • 우연주
  • 승인 2021.0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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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 무용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이 정책 입안의 기본"이라며 "실제 현장에서는 지역화폐가 매출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연구원이 38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에 걸친 기간 동안 조사한 결과 지역화폐가 매출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1분기 32.9%에서 2분기 67.6%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 역시 38.5%에서 70.8%로 월등히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한 시기는 1차 재난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보편지급 되던 때"라고 했다.

이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나 경기도상인연합회 같은 상인단체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지역화폐가 현금보다 지역상권 활성화에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은 소비자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연구원에서 32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지역화폐가 현금으로 지급된다면 99%가 저축하거나 지역상권 이외에서 소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며 "지역화폐 지급방식과 사용처 요건 등이 골목상권 영세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도 이미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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