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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소년 무상교통 시행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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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소년 무상교통 시행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 최진섭
  • 승인 2021.0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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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처음으로 오는 3월부터 ‘청소년 무상교통’ 시행
관내 주민 등록된 만6세~18세 아동·청소년 대상
청소년 무상교통카드.
청소년 무상교통카드.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충남도 내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 무상교통’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만6세~18세까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별도의 카드 충전 없이 미리 발급받은 전용 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신청대상은 관내 주민 등록된 만6세~18세 아동·청소년으로, 신청은 대상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대신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2월 1일부터 당진시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회원가입과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하지만, 휴대폰이 없을 경우에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휴대폰 인증으로도 가능하다.

발급된 카드는 신청서 접수 시 기입한 배송지로 우편(등기)발송되며, 3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김홍장 시장은 “청소년은 버스 외의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고, 통학 등에 대중교통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이라며 “무상교통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청소년의 이동권 및 안정된 학습권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7월부터 만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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