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수탈의 보고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평화공원 조성 예정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한국관광 100선에 '광명동굴'이 3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보고에서 근대 산업 시설을 지나 지역 경제의 주축인 새우젓 창고까지 100년의 역사를 넘었으며, 이제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지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5회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한다.
광명동굴 내부에는 각종 공연과 3D 영화를 상영 할 수 있는 동굴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황금폭포, 근대 역사관 등 볼거리와 동굴 외부에는 라스코전시관, LED미디어타워, 인공폭포, 도담길 등 특색 있는 장소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유현숙 주무관은 "지난 2015년 광명동굴이 유료 개장한 후 지금까지 592만명이 방문했다"며 "동굴 내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광명동굴에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평화공원은 한반도 평화 염원과 관광객들을 위한 역사 체험의 공간이 될 것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한 위로와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기도 관광지는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광주 화담숲, 임진각과 파주 DMZ, 양평 두물머리, 제부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안성팜랜드 등 1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