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 3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열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는 구금 중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5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경찰의 제재와 무차별 체포에도 불구하고 '나발니를 석방하라' '푸틴은 도둑이다' '푸틴 사퇴' 등을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독일에서 독살로 치료를 받은 나발니는 지난달 17일 귀국한 후 모스크바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014년 나발니가 돈세탁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이후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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