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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일회용품 없는 인천청사, 공직자부터 환경 위해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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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일회용품 없는 인천청사, 공직자부터 환경 위해 앞장서
  • 우연주
  • 승인 2021.02.0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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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특별시 인천’ 시대
1일부터 일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음식물쓰레기·자원낭비도 차단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시청에서 열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에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가 '환경특별시 인천'을 앞세우며, 공직자부터 먼저 실천해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 행사를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커피 판매점이 있던 곳, 바로 인천"이라며 "오늘부터 인천시 청사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하고, 수도권 쓰레기로부터의 독립을 실현시키겠다는 인천시의 강한 의지를 담아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공간부터 솔선수범해 '전국 최초의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조금 불편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곧 새로운 공존의 지혜를 우리 스스로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그렇게 친환경을 향해 한 걸음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인천 시청부터 시작하는 발걸음이, 다른 공공청사들, 나아가 민간 영역에도 동행의 발걸음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박남춘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갖고 일회용품과 음식물쓰레기,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3무(無) 청사' 운영에 나선다. 현판은 시청 정문 우측 기둥에 부착했으며, 현판 하단에는 '우리청사는 일회용품, 자원낭비, 음식물쓰레기가 없는 자원순환 실천 청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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