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올해도 '달서교복나눔'을 개최한다. 달서구는 지난 2009년부터 교복나눔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달서교복나눔'은 안 입는 교복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이루어진다. 달서구 관내 51개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기증받은 교복으로, 7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아름다운가게 등이 함께 협력해 교복나눔운동을 실시한다.
교복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으로 방문해 기증할 수 있다.
교복나눔을 위한 상설매장은 2월 한 달 동안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이다. 주말과 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교복나눔운동은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줌으로써 교복자원을 선순환할 수 있다"며, "선·후배간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정경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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