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7개월 만이다.
유 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회원국들의 컨센서스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의 굳건한 동맹국인 미국과의 긴밀한 조율과 합의를 거쳐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6월 WHO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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