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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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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 자제 당부
  • 권준형
  • 승인 2021.0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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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사진=동양뉴스DB)
KTX. (사진=동양뉴스DB)

[서울=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서울시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을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명절 연휴가 되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 연장, 성묫길 버스노선 증회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올 설에는 시민들의 이동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시는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엘리베이터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 및 소독할 계획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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