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의약품 유통현장 기획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시내 의약품 유통 관리기준 적격업소 12곳을 대상으로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 적정성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의약품도매상의 생물학적 제제 보관·유통, 시설·자산기준, 그 외 의약품 유통·품질관리 기준 등 의약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 전반이다.
시는 특히 냉장보관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2종(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유통에 대비해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온도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시는 시 민생사법경찰과, 식의약안전과, 구·군 보건소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을 통해 불법 사항을 적발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특별점검의 목적은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있다”며 “안전한 백신 접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 종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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