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지난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2명은 해외유입, 4명은 지역발생 사례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 브라질발 1명이다.
해외유입 22명 중 16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4명은 모두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로, 이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80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64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발 10명, 브라질발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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