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관내 소재 종교시설인 승리제단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정능력보습학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8일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학원 강사는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 관계자 및 접촉·이용자 273명을 파악해, 지난 8일에는 승리제단 관련자 28명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자 33명 총 61명을 코로나19 검사했으며, 이중 승리제단 20명, 오정능력보습학원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부천시는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환자가 더 발생할 것을 대비해 기숙사 생활자와 교인에 검사를 안내하고 확진자 가족 등에 대한 검사 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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